판교가구리폼
등받이 스핀들 다리가 통째로 빠져나간 원목 의자를 다시 짜 맞춰 조립한 사례입니다.
실제 사진으로 본 상태
시공 전
시공 후
현장 상태를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등받이를 이루는 여러 개의 스핀들 다리가 좌판에서 완전히 빠져 바닥에 흩어져 있던 상태였습니다. 접착이 오래돼 헐거워지면서 힘을 받는 방향으로 한꺼번에 빠진 것으로 보였고, 다행히 스핀들과 좌판 구멍 자체는 파손 없이 온전해 재접착으로 복원이 가능한 범위였습니다. 다리 하나하나의 길이와 각도가 조금씩 달라, 원래 꽂혀 있던 위치를 바꾸지 않고 순서대로 맞춰 끼우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부품이 한꺼번에 분리된 가구는 순서를 헷갈리면 다시 조립했을 때 삐걱거림이 생기기 쉽습니다. 흩어진 스핀들을 사진으로 먼저 기록해 위치를 남겨두고, 접착면에 남은 옛 접착제 잔여물을 정리한 뒤 새로 접착하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다리 위치를 바꿔 끼우면 각도가 미세하게 달라져 좌판에 틈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작업이 필요했던 이유
- 스핀들과 좌판 구멍의 접착면 상태 확인
- 각 스핀들의 원래 위치와 각도 기록
- 접착제 도포 후 순서대로 끼워 조립
- 완전히 굳을 때까지 고정한 뒤 흔들림 확인
시공 후 확인할 부분
재조립한 의자는 접착제가 완전히 굳기 전까지 하중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의자도 조립 직후에는 흔들림 여부를 손으로만 확인하고, 실제로 앉아서 체중을 싣는 것은 접착이 충분히 굳은 뒤로 안내했습니다. 스핀들 여러 개가 동시에 빠지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오래된 원목 의자는 접착 부위가 한꺼번에 약해지는 시점이 있어 다리 흔들림이 느껴진다면 미리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는 다른 가구보다 부품 수가 많은 편이라 분리된 상태로 옮기면 조립 순서를 놓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사진을 최대한 많이 남겨두시면 현장에서 순서를 맞추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