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대리폼
오래 사용해 색이 바래고 살짝 휘어진 침대 슬랫을 새 목재로 교체하고, 매트리스를 다시 얹어 마무리한 사례입니다.
슬랫, 왜 바꿔야 했을까요
침대 매트리스를 받치는 슬랫(받침목)은 시간이 지나면 무게를 계속 받으면서 조금씩 아래로 처지거나 색이 짙게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침대도 슬랫 하나가 유독 색이 어둡고 결이 거칠어져 있었는데, 손으로 눌러보니 다른 슬랫보다 탄력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슬랫 하나만 약해져도 매트리스 전체가 한쪽으로 눌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낡은 슬랫을 새 목재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교체용 목재는 기존 슬랫과 두께, 폭을 동일하게 맞춰 재단했습니다. 치수가 조금이라도 다르면 프레임에 걸리는 위치가 어긋나 오히려 삐걱거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슬랫을 그대로 옆에 대어 두고 길이를 맞춰 잘랐습니다.
슬랫을 교체할 때는 한 개만 바꾸고 끝내지 않고, 양옆 슬랫의 탄력도 함께 눌러 비교해 봅니다. 약해진 슬랫 바로 옆에 있는 슬랫도 비슷한 시기에 힘을 받아온 만큼, 머지않아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가장 어두운 색의 슬랫 하나만 바꾸는 대신, 주변 슬랫까지 함께 눌러 보며 상태를 점검한 뒤 교체 범위를 정했습니다.
새 슬랫을 끼운 뒤에는 프레임 양쪽 걸림 턱에 고르게 걸렸는지 손으로 눌러 확인했습니다. 한쪽만 살짝 걸쳐 있으면 매트리스 무게가 실릴 때 슬랫이 미끄러지듯 빠질 수 있어, 걸림 상태를 꼼꼼히 본 뒤 매트리스를 올렸습니다.
낡은 슬랫과 새 슬랫, 교체 전후


낡은 슬랫을 새 목재로 바꾼 뒤 매트리스를 다시 올려 처짐 없이 평평한 상태로 정리했습니다.